중년에 접어들면 누구나 이른바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지 고민이 많을 텐데요.
'역사상 가장 젊은 중년'으로 불리는 50대가 당당하고 세련되게 나이 드는 법을 조언하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우리보다 훨씬 앞서 고령화 사회를 맞은 일본에서 은퇴 이후 삶을 연구해온 학자가 중년을 황금기로 만드는 법을 제시했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중년들에게 잠시 멈춰 서서 '무엇을 위해 이토록 열심히 살았는가', '진짜로 좋아하는 게 무엇인가' 등을 묻고 이제부터라도 자신답게 살 것을 권합니다.
일본에서 '인생 멘토'로 불리는 저자가 던지는 50가지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다 보면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지 그려볼 수 있습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이야기한 고 장영희 교수 10주기를 맞아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던 구절을 묶은 책이 나왔습니다.
'올해의 문장상' 등을 수상했을 정도로 탁월한 수필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장 교수의 주옥같은 글이 세파에 지친 독자들의 어깨를 다시 토닥여줍니다.
장 교수가 암 투병 중에 원고를 넘긴 유작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 100쇄 돌파 기념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고인은 유려한 문장 속에서 살아 숨 쉬며 이 시대 절망에 빠진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뇌와 진화를 연구해온 미국의 신경인류학자가 과학의 눈으로 집의 본질을 조명한 책입니다.
저자는 최근 부동산 버블에서 석기시대까지 거슬러 가며
인간이 어떻게 집에서 살도록 진화했는지, 집에서 느끼는 편안함의 정체는 무엇인지 등을 탐정처럼 집요하게 추적합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
[ 신간 도서 정보 ]
■ '인생 절반은 나답게' 사이토 다카시 / 심플라이프
■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장영희 / 샘터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100쇄 기념 에디션 장영희 / 샘터
■ 집은 어떻게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었나 존 S. 앨런 / 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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